Home e-commerce 북유럽 이커머스(Nordic ecommerce) 성장과 특성 – 2018년 상반기

북유럽 이커머스(Nordic ecommerce) 성장과 특성 – 2018년 상반기

이커머스를 이야기하면 항상 미국, 한국, 일본, 중국이 언급된다. 이밖에 동남아시아 시장(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폴 등)도 언급된다. 간혹 중동, 터키 시장에 관한 이야기도 있지만 이커머스에서 유럽, 러시아, 아프리카, 남미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개인적으로 인구 1억 이상 국가 혹은 그에 따르는 경제 규모(GDP, 1인당 GDP, GNP)를 가진 국가에 관심이 있다. 이에 해당하는 지역이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인데, 북유럽(Nordic) 관련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서 간략하게 정리해본다.

북유럽 지역의 이커머스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18년 상반기 11% 증가했다. 북유럽 소비자는 100억 유로 상당을 온라인에서 구매했다. 가장 큰 이커머스 국가는 스웨덴으로 41.2억 유로 (한화 약 5조 3천억 원, 41.2%)를 차지한다. 덴마크는 24.9억 유로, 노르웨이는 24.2억 유로, 핀란드는 12.2억 유로의 규모다.

북유럽 지역에서 10명 중 6명이 매월 온라인 쇼핑을 하며, 스웨덴에서는 온라인 소비자가 66%를 차지하는데, 핀란드는 45%만 온라인에서 쇼핑한다. 이커머스가 성장할 수 있는 요건으로 높은 수준의 이커머스 성숙도, 인터넷 보급률, 인프라 등이 필요한데 북유럽은 이러한 요건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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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소비자의 특성 

스웨덴은 위에 언급한 거래 규모에서 알 수 있듯이 북유럽에서 가장 큰 이커머스 시장이다. 더불어 온라인 소비자의 29%는 오프라인에서 마지막으로 상품 구매를 한 점을 고려하면 도시 중심의 오프라인 쇼핑에도 관심이 높다. 스웨덴은 뷰티와 건강식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가장 높으며, 해외 직구는 주로 독일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한다. 18세~29세 고객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점도 눈에 띈다.

덴마크 소비자의 특성

덴마크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한 배송에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주로 영국에서 온라인으로 쇼핑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주로 온라인에서 식료품을 구매하며 집으로 오는 배송에 큰 만족도를 보인다.

노르웨이 소비자의 특성

노르웨이 소비자는 스포츠 및 레저용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고, 이커머스 플랫폼에 관심이 많다. 온라인 소비자의 60%는 매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구매한다. 온라인 소비자 4명 중 1명은 미국에서 쇼핑한다. 18세~29세의 71%는 매월 온라인으로 쇼핑한다.

핀란드 소비자의 특성 

모바일이 아닌 PC를 통해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비율이 높다. 택배 배송을 선호하는 온라인 소비자가 68%이며, 옷과 신발을 외국 사이트에서 주로 구매한다. 뷰티와 건강 제품의 구매 비중도 높다. 핀란드 소비자의 23%는 스웨덴에서 온라인 쇼핑을 한다.

북유럽의 크로스 보더 쇼핑 

북유럽 지역의 소비자는 주로 중국, 영국, 독일을 통해 온라인 쇼핑을 한다. 미국이 Top 3개국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흥미로운데, 노르웨이에서는 미국에서 쇼핑하는 것을 좋아한다. eBay가 노르웨이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덴마크에서는 영국을 통한 비중이 높고, 스웨덴은 독일을 통해 소비자의 28%가 온라인 쇼핑을 한다. 북유럽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은 스웨덴이다. 특히 핀란드 소비자들이 스웨덴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쇼핑을 즐긴다.

 

인사이트

상반기 이커머스 성장률이 지난해 대비 11%면 아주 높다고 볼 수 없지만, 북유럽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스웨덴은 인구 990만 명이지만 GDP나 1인당 GDP는 상위권을 차지하는 국가다. 이케아(IKEA)의 국가이기도 하고 북유럽 감성(?)의 상품으로도 유명하다. 스웨덴이 북유럽에서 가장 큰 이커머스 규모 (약 5조 원 시장)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인구수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575만 명, 노르웨이 535만 명, 핀란드 550만 명).

눈여겨볼 부분은 크로스 보더 쇼핑 비중이 높은 점이다.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독일이나 영국과 같이 이커머스가 더 발전해 있는 국가의 플랫폼을 통해 직구를 하는 비중이 눈에 띈다. 현재 북유럽에 국내 상품이 얼마나 수출/판매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북유럽 동쪽의 거대 국가(러시아)를 발판 삼아 진출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한다. 아직 전 세계에는 이커머스 비중이 낮은 (반대로 말하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가 많다. 쉽지는 않겠지만, 전 세계 국가를 잘 살펴보면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참고링크: Nordic ecommerce grew by 11% in first half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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