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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이커머스 책임진 마크 로리의 퇴사, 월마트의 미래는?

월마트 이커머스 책임자인 마크 로리 (Marc Lore)가 월마트를 떠난다. Jet.com의 창업자인 마크 로리는 2016년 월마트가 Jet.com을 33억 달러에 인수하며 월마트에 합류했다.

Marc Lore (source: Chris Sorensen For The WSJ)

마크 로리는 1월 31일 퇴사 후 9월까지 전략 고문으로 회사에 남아 이커머스 사업에 대해 조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년간 월마트의 이커머스 부분은 크게 성장했다. 2019년 미국에서 37%의 온라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내부 목표인 35%를 넘어섰다. 또한, 월마트의 주가는 Jet.com 인수 이후 거의 2배가 올랐다 (물론 비교하기 어렵지만, 같은 기간 아마존의 주가는 445% 급등했다).

마크 로리는 5년 계획을 세웠고 거의 하려고 했던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월마트의 CEO 더그 맥밀런은 지난 금요일 직원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마크 로리의 업적을 이야기했다. 회사 웹사이트 및 앱의 재설계, 공급망 개선을 통한 당일 및 이틀 배송 서비스, 온라인 판매 상품 등의 확대 등을 언급했다.

마크 로리가 재직하면서 월마트는 주로 온라인 식료품 주문, 매장 픽업 등에 중점을 두었고 이는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더욱 두드러졌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 배송 서비스와 유사한 구독 형태의 서비스도 출시했다. 물론 마크 로리가 재직하며 인수한 보노보스, 모드클로스와 같은 이커머스 관련 스타트업 인수는 매각하거나 Jetblack과 같은 서비스는 폐지 하는 등 부침을 겪기도 했다.

Jetblack

현재 마크 로리는 책을 쓰고 있고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으며, 여성 창업자들을 위한 멘토링 등 더 많은 사회적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마트 경영진이 요청하는 한 계속해서 월마트에 조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크니들 인사이트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아마존에 매각 후 아마존에서 근무한 마크 로리는 아마존을 퇴사하고 Jet.com을 창업해 아마존에 대항했다. 마크 로리가 월마트에서 일하면서 추구한 전략이 일부는 사라지거나 실패했다. 하지만 월마트의 오프라인 DNA를 온라인 DNA로 성공적으로 바꿨다고 평가받아도 충분하다.

마크 로리는 온라인에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다양한 실험을 통해 성장을 끌어왔다. 약 60년 역사를 지닌 거대 유통 공룡 월마트의 온라인 혁신 기반을 지난 5년간 닦았다고 볼 수 있다.

여전히 아마존에 비하면 미약하지만 월마트는 자신들의 최대 강점인 오프라인 파워를 바탕으로 온라인 결합을 지속할 것이다. 지난 60년의 월마트의 역사와 미래의 60년 후 월마트를 생각하면, 마크 로리와 함께한 지난 5년은 월마트의 큰 전환점으로 남게 되지 않을까.

출처: WSJ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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