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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3분기 실적

월간 사용자(MAU)는 3억 2,000만 명을 기록했다. 6월에 진출한 러시아와 CIS 지역에서 예상보다 높은 사용자를 확보했다. 

유료 서비스인 프리미엄 구독자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1억 4,400만 명이다. 역시 러시아가 성공적인 신규 시장 진출로 꼽힌다. 유료 구독자가 늘었고, 2명의 사용자를 묶는 Duo 요금제 출시도 유료 구독자를 끌어들였다. 고객 이탈률도 4% 미만으로 사용자는 확실히 붙잡고 있다.

문제는 구독자가 증가했지만, 수익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 스포티파이는 프리미엄 요금으로 발생한 매출이 17억 9,000만 유로 (약 21억 달러)라고 밝혔다. 광고 수익은 1억 8,500만 유로로 전체 매출의 9%를 차지했다.


2020 3Q 실적 요약

사용자당 수익인 APRU는 4.19 유로를 기록해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스포티파이는 호주, 스위스, 남미 일부 국가에서 Family 요금제의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3Q 실적이 발표되고 하락하던 주가는 요금제 인상 소식에 다시 반등했다.) 

스포티파이의 MAU와 유료 구독자 수는 늘고 있지만, 2016년부터 현재까지 연도별로 비교해보면 가입자 성장은 둔화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도 2년 전에 비하면 줄어들었고, 아마존 뮤직과 유튜브 등이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프리미엄 요금제 구독자의 성장은 둔화

2018년과 2020년의 음악 스트리밍 시장 점유율

스포티파이는 구독료 매출 외에 광고 매출을 높여야 하고, 이는 팟캐스트 확대와 각종 오디오 플랫폼 서비스와 연관된다. 유료 요금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가격 인상, 광고 수익의 확대 등 스포티파이는 생각보다 앞으로 풀어야 할 이슈가 꽤 많아 보인다.  APRU는 감소하고 있으며, 팟캐스트 확대도 사실 수익에 큰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스포티파이 월간 사용자 중 79%는 팟캐스트를 듣지 않는다. (스포티파이는올해 중반 월간 사용자 중 팟캐스트 이용자가 19%에서 21%로 증가했다고 밝힌바 있다. 증가세를 보이기 위한 내용이지만 역으로 보면 10명 중 8명은 음악을 듣지 팟캐스트를 듣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스포티파이가 러시아 진출에 이어 한국에 진출하려는 이유는 유료 구독자 확보에 있다. 물론 계속해서 공식 진출이 미뤄지고 있음을 보면 역시 음원 확보가 쉽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이번 실적을 보면 스포티파이는 더 많은 구독자 확보와 광고 매출을 위해 서비스 지역을 넓힐 것 같다. 스포티파이는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라 한국이 신규시장으로 가장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물론 한국 공식 진출 이후 스포티파이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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