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T 월마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Vudu’ 매각 임박

월마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Vudu’ 매각 임박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NBCUniversal이 월마트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Vudu(부두)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NBC가 인수하면 Vudu의 광고 지원 서비스는 NBC의 peacock을 보완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Vudu는 영화 및 TV 프로그램 다시 보기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광고 수익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약 15년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Vudu는 무료 스트리밍 외에 다른 비디오 서비스보다 우수한 비디오 스트리밍 품질로 홈시어터 애호가들 사이에 알려져 있다. 4K 화질이 대세가 되기 전에도 Vudu는 1080p HDX (High-Definition) 스트리밍을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Vudu는 소비자가 DVD나 블루레이로 자신이 소유한 영화를 디지털 컬렉션에 추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스크-디지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NBC peacock

Vudu는 지난 몇 년 동안 스트리밍 틈새 시장을 개척하려 했지만, NBC가 인수하면 이러한 노력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스트리밍 전쟁에서 NBC가 활용하는 하나의 무기가 될 전망이다.

AL Insight

월마트는 2019년 초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하려다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부담을 느껴 Vudu에 집중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콘텐츠와 스트리밍 시장 경쟁이 심화하면서 2019년 말부터 매물로 내놓고 인수자를 찾기 시작했다. 월마트는 Vudu를 2010년 1억 달러에 인수했는데 10년 만에 내놓는 셈이다.

넷플릭스를 비롯해 디즈니 등 모든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월 구독 모델인데 반해 Vudu는 콘텐츠를 DVD 대여처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경쟁에 뒤처진 원인이라 볼 수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가 없이 다른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제공자 역할에만 그치다보니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넷플릭스, 디즈니보다 차별화가 없는 점도 원인으로 보인다.

10년 전만 해도 아마존, 컴캐스트도 Vudu를 인수하려 했던 시절이 있었다. 월마트에서 머문 Vudu의 지난 10년은 오리지널 콘텐츠도 만들어내지 못하고 비즈니스 모델도 구식이 되어버린, 잃어버린 10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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